비염의 종류 원인 증상 예방 및 치료, 비염에 좋은 음식 알아보기

대기오염의 심화 및 환경 호르몬의 증가 등 다양한 원인으로 인해 요즘 제 주위에서 코막힘, 콧물, 두통, 집중력 저하를 동반한 비염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 같습니다. 저 또한 2023년도 초에 코로나 감염 이후 비염이 생겨서 지금까지 고생하고 있는데요. 비염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서 코 점막에 염증이 있는 상태를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증상이 오래되지 않고 갑자기 나타나는 경우를 급성 비염, 오래 지속되는 경우를 만성 비염이라고 하는데요. 만성비염은 의학적인 진단명이 아니라 여러 가지 종류를 포괄해서 말하는 일반용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비염의 종류, 원인, 증상, 예방 및 완화 방법, 비염에 좋은 음식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만성비염 급성비염

 

< 목  차 >
1. 비염의 개념
2. 만성비염의 종류
3. 비염의 원인
4. 비염의 증상
5. 비염의 치료
6. 비염의 예방
7. 비염에 좋은 음식

 

1. 비염의 개념

• 비염이란 다양한 원인에 의해 코점막에 염증이 생겨 콧물, 코막힘, 재채기, 가려움증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이들 중 하나 이상의 증상이 2일 이상, 하루 1시간 넘게 지속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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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비염의 종류

 

 ① 알레르기성 비염

• 알레르기성 비염은 특정한 계절에 증상이 나타나는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과 연중 계속 증상이 나타나는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이 있습니다. 
• 통년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집먼지진드기, 집안에 있는 곰팡이, 애완동물의 털이나 비듬 등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특정한 기간이나 계절에 상관없이 공기 중에 존재하는 원인 물질에 의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 계절성 알레르기성 비염은 꽃가루, 황사, 미세먼지, 옥외곰팡이 등 특정 계절에만 증상이 나타나는 비염을 말합니다.

 ② 만성 감염성 비염

• 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비염으로 급성 비염의 치료가 잘 되지 않아서 염증이 지속되는 경우에 축농증이나 만성 편도선염이 비염을 유발하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 영양상태나 면역상태에 따라 반복될 수 있습니다.

 ③ 혈관성 비염

• 대개는 온도나 습도, 담배연기나 강한 냄새 등에 의해 자극을 받으면 비염 증상이 발생하고 너무 높거나 낮은 체온, 습도, 공기순환 저하 등 물리적, 환경적 요인과 스트레스, 불안 및 과로 등 심리적인 요인에 의해 증상이 악화되기도 합니다. 사실 저에게 나타나는 비염의 증상과 너무 비슷해서 놀라기도 했습니다.

 ④ 호산구증가증과 관련된 비알레르기성 비염

• 콧물에서 호산구의 증가 유무에 따라 호산구성 비염과 비호산구성 비염으로 구분하는데 콧물이 주증상이면 비호산구성 비염, 코막힘이 주증상이면 호산구성 비염으로 분류합니다.  
• 호산구란 백혈구의 한 종류로써 신체 내에서 다양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세포를 말합니다. 

 ⑤ 직업, 환경 관련 비염

• 일시적이거나 지속적으로 자극적인 분진이나 화학물질, 가스, 향수, 담배연기, 스프레이물질 등에 노출되는 경우 코막힘이 생기게 되고 비염이 발생될 수가 있습니다. 

 ⑥ 호르몬성 비염

 

• 임신과 생리 기간 중 비염이나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는 경우에 나타나는 비염의 증세는 호르몬 이상으로 발생하는 비염이라 할 수 있습니다.

 ⑦ 약물성 비염

• 비점막 수축제 등의 사용으로 나타나는 코막힘 현상 등을 약물성 비염이라고 할 수 있니다. 지속적인 약제의 사용으로 혈관계와 신경계의 이상이 발생하여 나타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⑧ 온도와 관련된 비염

• 체온이나 차가운 공기, 뜨거운 공기에 노출되는 경우 콧속 혈관의 수축과 확장으로 발생하는 비염을 말합니다. 또한 발이 차가운 곳에 노출되면 비충혈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코막힘이 있는 환자는 발을 따뜻하게 하고 창문을 자주 열어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 증상이 좋아질 수 있습니다.    

 ⑨ 위축성 비염

• 콧속 점막과 뼈가 점진적으로 위축되는 만성적인 코질환으로 끈적한 분비물과 악취 나는 두꺼운 코딱지가 특징입니다. 코막힘, 가려움증, 기침, 음성변화 등 목 증상만 보이는 경우도 있는데 위축성 비염에 동반되는 건조성 인두염 때문이라고 합니다.

 ⑩ 만성 비후성 비염

• 만성 비염 환자가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하는 경우 만성적으로 염증이 지속되어 콧속 점막과 뼈가 비정상적으로 붓게 되는데 이를 만성 비후성 비염이라고 합니다.

 ※ 이외에도 음식물에 의한 비염, 정서적 원인에 의한 비염, 아데노이드 비염, 전신질환으로 인한 비염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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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비염의 원인

 

• 알레르기성 비염의 경우 알레르기 반응으로 인해 비강 내막이 염증을 일으키는 경우입니다. 
• 가족력이 있는 경우 비염에 걸릴 확률이 높습니다.
• 공기 중의 알레르겐, 공기 오염물질, 진통제나 환경 호르몬이 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비염과 관련된 질환, 예를 들어 비도막의 이상, 비동의 변형, 비폴립, 부비동염 등과 같은 질환은 비염을 촉진시킬 수 있습니다. 
• 연기, 화학물질, 과도한 먼지 등 호흡기를 자극하는 물질은 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습도가 높은 환경이나 냉장고 등에서 곰팡이가 번식하는 경우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 알레르기성 비염 환자들은 특정 식품, 알레르기성 진드기에 노출될 경우 비염 증상이 악화됩니다.
• 특정한 냄새, 화학 물질, 공기 중의 작은 입자 등이 비염 증상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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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비염의 증상

비염의 증상(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 코가 자주 막히고 냄새를 잘 못 맡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머리가 무겁고 주의가 산만해져 집중력이 저하되어 업무에 효율성이 떨어지고 학업에 지장을 주기도 합니다. 
• 재채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콧물이 줄줄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콧물이 목뒤로 넘어가면 불쾌감을 주는 증상이 있는데 이를 후비루라고 합니다.
• 비강 내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코맹맹이 소리가 지속되고 피로감, 때로는 이명 증상도 동반됩니다.
• 코나 목이 가렵거나 따끔거리는 느낌이 있습니다.
• 심한 경우 두통이나 멍한 느낌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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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비염의 치료

 

 ① 약물 치료

• 경구 항히스타민제와 콧속에 뿌리는 국소형 스테로이드제가 증상을 완화시키는데 주로 사용됩니다. 국소형 스테로이드제는 1차 약물로 사용되는데 부작용 없이 국소적으로 작용하는 장점이 있어서 알레르기성 비염을 포함한 만성 비염에 효과적으로 사용됩니다.
• 혈관수축작용을 하는 항울혈제 분무제를 오래 사용하는 경우 코 점막이 손상되고 오히려 약물성 비염을 유발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② 면역 요법

• 환자의 연령이나 알레르기의 반응 정도에 따라 원인 항원을 투여하고 체내 면역 반응을 변화시키는 방법입니다. 어린이에게 효과가 뛰어납니다. 치료기간이 3~5년으로 길다고 볼 수 있지만 치료 효과는 70~80%로 높습니다. 

 ③ 비약물 치료

• 회피요법 : 비염을 일으키는 항원에 노출되지 않도록 노력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집먼지 진드기를 없애는 환경을 만들고 꽃가루에 노출되는 환경도 막아야 합니다. 그리고 애완동물을 키우는 경우에 비염이 있다면 애완동물을 키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수술요법 : 약물로도 치료되지 않는 알레르기 비염, 비염을 심하게 유발하는 코 형태에 이상이 있는 경우, 부비동염(축농증)이 동반되는 때에 수술요법을 시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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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비염의 위험요인 제거 및 예방

 

 ① 비염의 위험요인 제거

• 일단 비염이 생기면 장기화하지 않도록 조기에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혈관 운동성 비염은 자극이 되는 환경을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국소용 비점막 수축제를 장기간 사용하는 경우 약물성 비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만성 비염이 있는 경우 비강에 자극이 되는 환경을 피하고 호흡기 질환에 걸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② 비염의 완화 및 예방

• 카펫이나 소파 등은 일주일에 한 번 이상 특수 필터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해줍니다.
• 오래된 침구류, 침대, 베개, 인형 등은 교환하거나 버려야 합니다.
• 침구류는 최소한 일주일에 한 번 60도 이상의 온수에 세척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오래된 천으로 된 소파나 카펫은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 집안의 습도를 낮추고 가습기 사용을 자제합니다. 

비염의 완화 및 예방효과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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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비염에 좋은 음식

 

• 산도가 낮은 과일인 사과, 배, 복숭아 등은 염증을 줄이고 몸 안에 면역 시스템을 강화해 주어 비염 완화에 좋은 음식이라 할 수 있습니다.
• 시금치, 케일, 양배추 등의 엽채류는 항염증 효과가 있어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당근, 호박 파프리카 등의 영양이 풍부한 채소는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여 비염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루꼴라, 로메인 상추, 아라비아따 상추 등의 잎채소는 항염증 작용을 통해 비염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 요거트, 김치, 발효된 채소 등은 장 건강을 촉진하고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여 비염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호두, 아몬드, 씨앗류 등의 영양이 풍부한 견과류는 면역 시스템을 지원하여 비염 증상 완화에 좋습니다.
• 오메가 3, 지방산이 풍부한 생선은 염증을 줄이고 면역 시스템을 강화해 줍니다.
• 옥수수에는 비타민 C,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하여 비염 증상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 녹차, 홍차, 생강차 등의 차는 항산화 작용과 면역 시스템 지원 효과로 비염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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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염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비염을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지만 이미 비염이 생겼다면 조기에 치료하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무슨 병이든 만성이 되면 치료기간이 길어지고 그만큼 생활의 질도 떨어지는 만큼, 비염이 발생하는 경우 바로 전문의와 상담 후 치료를 시작하고 비염에 취약한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내 몸의 면역 상태와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으므로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비염을 예방하거나 증상을 완화시키는 좋은 방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벌써 얼마 지나지 않으면 봄이 오는데요. 미세먼지와 꽃가루에 노출되지 않도록 비염이 있는 분들은 조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하죠. 항상 건강관리에 힘쓰는 모든 분들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