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의 종류 증상 원인 검사 치료 후유증 예방 알아보기

옛날에는 뇌졸중의 대부분이 50~60대 이상의 성인에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여겨져 왔으나 최근에는 젊은 나이의 연령대에서도 뇌졸중의 비율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스트레스가 많아지고 삶이 힘들어졌다고 해야 할까요?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분당 서울대병원 연구팀에 따르면 최근 12년간 뇌졸중의 평균 발병 연령이 43.6세에서 42.9세로 낮아졌다고 말하면서 여성환자에서는 18~30세의 젊은 환자가 2008~2010년 6.5%에서 2018~2019년 10.2%로 크게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오늘은 뇌졸중의 종류와 증상, 원인, 치료, 예방법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어볼까 합니다. 알고 실천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할 것입니다. Q&A 방식으로 시작합니다. 끝까지 집중해 주세요.

뇌졸중의 원인 및 치료,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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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졸중이란 무엇인가요?

 

① 뇌졸중

•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히거나 터져서 뇌에 손상이 발생하면 여러 가지 신체상의 장애가 발생하는 것을 뇌졸중이라고 합니다. 흔히 말하는 중풍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② 뇌혈관 구조

• 사람의 뇌는 24시간 365일 쉬지 않고 일하기 때문에 반드시 활동에 필요한 산소와 포도당을 지속적으로 공급해주어야 합니다. 
• 뇌는 심장에서 내보내는 혈액의 약 20%와 산소 약 25%를 소비한다고 합니다. 
• 뇌는 내경동맥*과 척추동맥에 의해서 혈액을 공급받는데요. 일반적으로 한쪽 혈관이 막혀서 일시적으로 혈액 공급을 받지 못하더라도 다른 쪽 혈관에 의해 혈액을 공급받을 수 있게 구조화되어 있습니다. 뇌혈액 공급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신체 구조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 내경동맥 : 뇌, 안와, 전두부에 분포해서 뇌에 혈액을 전달하는 동맥의 하나를 말합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내경동맥은 뇌로 들어가기 전에 몇 개의 가지를 뻗는데요 그중 하나가 안동맥이고 눈의 망막에 혈류를 공급합니다. 또 다른 하나는 전두동맥인데요. 뇌의 전두엽에 혈류를 공급하며 사고력, 의사결정, 성격 등과 관련된 뇌의 기능을 담당하고 있어 뇌의 생명선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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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뇌졸중의 종류에는 무엇이 있나요?

뇌졸중의 종류(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사진자료)

 

(1) 뇌경색(허혈성 뇌졸중) :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혈액을 공급받지 못한 뇌조직이 괴사 하는 경우를 말하는데요. 전체 뇌졸중의 약 90%를 차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구체적으로 종류를 살펴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① 뇌혈전증

• 뇌혈관에 동맥경화증이 생기게 되면 혈관이 좁아지고 이곳에 피가 응고되어 덩어리가 만들어지는데요. 점점 더 응고되는 양이 많아지면 결국에는 혈관이 완전히 막힐 수 있다고 합니다. 오래된 건물로 비교하면 30년 이상된 건물의 상수도관이 녹이 많이 슬어 막히는 현상하고 같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렇게 막혀서 뇌세포로 가는 산소와 영양공급이 되지 않으면 뇌기능 장애가 오게 되는 것이죠.

  ② 뇌색전증

• 심장판막증과 같은 부정맥이 있는 경우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않아 이상이 생기고 심장 내에 부분적으로 피가 응고하여 혈전이 생기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동맥경화증이 있는 혈관의 안쪽 벽에도 혈전이 생기게 되면 심장에 가까운 큰 혈관 벽에서 혈전이 떨어져 나가 혈류를 타고 흘러 다니다가 작은 혈관을 막게 되는 것입니다. 이 중에서 뇌혈관을 막아 혈액의 흐름을 차단하는 것을 뇌색증이라고 합니다. 

  ③ 열공성 뇌경색

• 대부분 고혈압으로 인해 병변이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경색의 위치에 따라 운동장애, 감각장애, 구음장애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2) 뇌출혈(출혈성 뇌졸중) : 뇌로 가는 혈관이 터지면서 뇌손상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뇌출혈이 발생하면 출혈 주위의 뇌조직이 파괴되고 출혈로 인해 모인 핏덩어리 때문에 뇌가 한쪽으로 밀리면서 뇌의 압력이 상승, 이차적인 문제를 일으키게 되는데요. 뇌출혈은 발생부위에 따라 두 가지로 분류됩니다. 

   

  ① 지주막하 출혈(뇌표면의 지주막과 연막 사이의 출혈)

• 대부분 뇌동맥류의 파열에 의해 발생하는 뇌출혈로 뇌동맥 벽의 일부가 꽈리 모양으로 부풀어 오르는 부분을 말합니다. 뇌동맥류는 지주막과 연막 사이에 위치하는 경우가 많고 이러한 이유로 뇌동맥류가 파열되면 다량의 혈액이 한꺼번에 뇌 주위의 지주막하 공간으로 모이게 됩니다. 
• 지주막하 출혈 환자들은 대부분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최강도의 두통을 경험했다는 표현을 하며 뇌압 상승에 동반하여 구토 및 의식장애가 발생할 수도 있고 일부 환자들은 반신마비가 오기도 한다고 합니다.  

  ② 뇌내 출혈

• 대부분 고혈압이나 뇌혈관 기형 등으로 인해 갑자기 뇌출혈이 발생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증상으로는 반신마비, 구음장애, 안면마비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대부분의 뇌출혈 환자는 뇌출혈이 발생하기 전에 전혀 자각 증상이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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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뇌졸중의 증상에는 어떤 것이 있나요?

 

• 한쪽 팔이나 다리에 마비가 오거나 힘이 빠지는 증상이 나타납니다.
• 말이 어눌해지거나 상대방의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증상이 있습니다.
• 한쪽 눈이 보이지 않거나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 시야의 오른쪽 반이나 왼쪽 반이 보이지 않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 심한 어지러움 증상이 있습니다.
• 번개나 망치로 맞은 듯한 아주 심한 두통이 있습니다.

뇌졸중의 대표적인 조기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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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뇌졸중의 원인은 무엇인가요?

 

• 뇌졸중의 원인을 특별하게 한 가지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스트레스가 많고 복잡한 현대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뇌졸중이 다양한 성인병과 연결되어 있음을 인지하고 있습니다. 
• 고혈압,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이 대표적인 원인이 되는 성인병으로 알려져 있으며 심장질환이나 비만 등도 뇌졸중의 확률을 높이는 질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또한 자연적인 현상으로 보면 가족력이 있는 사람이 나이가 들면서 운동을 하지 않고 흡연과 음주를 지속하는 경우 뇌졸중의 확률이 상당히 높아진다고 볼 수 있습니다.(가족력, 운동부족, 흡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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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뇌졸중의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① 뇌경색(허혈성 뇌졸중)의 치료

• 혈관 재개통 치료 : 증상 발생 4시간 30분 이내에는 혈관재개통을 위해 'tPA'라고 하는 혈전용해제 정맥주사를 시도할 수 있으며, 증상 발생 후 3 ~ 6시간이 경과했다면 카테타와 스텐트 같은 도구를 이용하여 혈전을 제거하고 혈관을 재개통시키는 혈관 내 시술을 시도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 항혈전제 약물치료 : 혈전의 생성을 억제하는 약물로 추가적인 혈전의 생성으로 증상이 악화되는 상황을 막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 번 발생한 뇌졸중은 재발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약물을 통해 관리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  대표적인 항혈소판제인 아스피린과 항응고제를 적합한 상황에 의사의 처방으로 복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 조기 재활치료 : 초기 재활치료를 적극적으로 실시하여 후유장애를 최소화해야 합니다. 6개월~1년 이후부터는 재활치료의 효과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② 뇌출혈(출혈성 뇌졸중)의 치료

• 약물치료 : 일반적으로 고혈압에 의해 많이 발생하는 만큼 혈압을 저하시키는 약물투여를 통해 증상의 악화를 막는 치료가 있습니다. 
• 뇌압강하치료 : 뇌경색의 부위가 크거나 이차적인 뇌출혈이 생기면 부종에 의해 뇌압이 상승하고 심하면 환자가 사망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약물 등 다양한 방법으로 뇌압을 낮춰주는 치료를 시행합니다.
• 수술적 치료 : 보통 출혈의 양과 증상의 정도에 따라 결정하게 되는데요. 두개골을 절개하여 직접 피가 고인 덩어리를 제거하는 방법과 작은 구멍을 뚫어서 혈종을 빼내는 방법, 3차원 CT 등을 이용 작은 구멍을 통해 기구 삽입하여 혈종을 흡입하여 제거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 동맥류 수술, 시술 : 수술로 동맥류의 목 부분에 클립을 끼우거나 혈관 내 시술로 늘어난 동맥류를 폐쇄시키는 방법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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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뇌졸중의 예방법은 무엇이 있나요?

• 담배에 함유된 니코틴은 혈액 압력을 상승시켜 동맥경화를 유발하고 결국은 뇌로 가는 산소와 영양분 공급을 막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뇌졸중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담배는 반드시 끊는 것이 좋으며 술은 하루에 한두 잔 이하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 음식은 싱겁게 골고루 먹고, 채소와 생선을 충분히 먹는 것이 뇌졸중 예방에 도움이 됩니다.
• 가능한 매일 30분 이상 꾸준한 운동을 하고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예방에 큰 도움이 됩니다.
• 심한 스트레스에 노출을 줄이고 즐거운 마음으로 생활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이 있는 경우 꾸준한 치료와 관리가 중요합니다.
• 뇌졸중, 심근경색의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병원이송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 응급조치 요령 : 뇌졸중은 시간을 다투는 응급상황임을 잊으면 안 됩니다. 본인 스스로 뇌졸중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으로 이동해야 합니다.

응급조치 요령(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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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뇌졸중의 원인과 증상 그리고 치료법, 예방법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모든 병이 마찬가지이겠지만 뇌졸중의 경우 무엇보다 발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뇌졸중에 취약한 담배, 과음,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평소에 알고 있던 뇌졸중의 증세가 스스로 느껴진다면 두말할 것도 없이 119에 전화를 한다든지, 택시를 잡아타고 당장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정말 중요합니다. 

 

한번 발생하여 조치가 늦어지면 치명적인 후유증이 동반되기 때문에 무엇보다 신속한 판단과 움직임이 중요하다는 것을 항상 마음에 새기시고 생활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