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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통풍의 증상 원인 치료 예방 및 좋은 음식

by e건강시대 2024.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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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는 통풍이라고 하면 고단백의 음식을 많이 먹고 술을 좋아하는 경제적으로 좀 부유한 뚱뚱한 사람들이 걸리는 병이라고 해서 부자병 또는 왕의 질병이라고도 많이 하였는데요. 요즘은 옛날과는 다르게 생활 습관이나 식습관이 많이 서구화되고 변화하면서 전 연령대에서 질환이 발생하고 있고 누구나 걸릴 수 있는 질환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통풍이란 질환이 무엇인지, 증상과 원인, 그리고 치료방법, 예방 및 좋은 음식은 무엇이 있는지 등 통풍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      차  >

1. 통풍이란 질병은 무엇인가
2. 통풍의 증상
3. 통풍의 원인
4. 통풍의 치료
5. 통풍의 예방 및 좋은 음식

 

 

1. 통풍이란 질병은 무엇인가

 

 ① 혈액 내에 요산이라는 물질의 농도가 높아지면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혈액 안에 있던 많은 요산이 몸 밖으로 빠져나가지 못하고 요산염 결정으로 관절의 연골이나 힘줄 등의 조직에 쌓여서 관절의 염증을 유발하고 극심한 통증을 동반합니다.   

  • 혈중 요산 농도는 나이와 성별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나는데 보통 성인의 정상수치는 남성의 경우 3~6㎎/㎗, 여성의 경우 2~5㎎/㎗입니다. 고요산혈증은 혈액의 요산 농도가 7㎎/㎗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 무증상 고요산혈증이 수년간 지속되면 혈중 요산수치가 차례로 상승하고 보통 약 10㎎/㎗가 되면 증상을 일으키게 됩니다. 따라서 무증상 고요산혈증으로 진단받으면 정기적인 검진과 관리가 필요합니다. 
  • 여성의 경우 여성 호르몬에 의해 요산제거가 가능하기 때문에 폐경기 이전에는 고요산혈증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 혈액 속의 요산 농도가 높아지면 내 몸의 발가락, 손가락, 발목, 무릎 등 어디가 될지 모르지만 어느 순간 한쪽 부위의 관절이나 힘줄 등에 요산 결정이 침착되면서 통증(발작)을 유발하게 됩니다. 이것을 통풍이라고 합니다.

통풍성 관절염(서울아산병원 사진 참조)

 


2. 통풍의 증상

 

 ① 통풍을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발작성 관절염의 빈도가 증가하고 요산이 침범하는 관절 수도 많아지며 회복시간도 점점 길어집니다. 통풍 환자들은 고혈압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요. 그래서 요로결석이 생기거나 콩팥에도 문제가 생기는 경우가 있습니다. 통풍은 아래와 같은 주요 증상이 있습니다. 

  • 위에서 잠깐 언급한 것과 같이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단지 혈액 속에 요산의 농도가 갑자기 높아져 건강검진에서 주로 발견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고요산혈증 등) 
  • 갑자기 엄지발가락, 손가락, 발목 등 부위에 열감이 올라오고 붓거나 붉게 변하기도 하면서 손을 대지 못할 정도의 심한 통증이 발생합니다. 이러한 통증은 몇 시간 만에 사라지기도 하고 몇 주 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 통풍이 심하면 식은땀, 메스꺼움, 발열과 오한 증상이 있기도 합니다.
  • 급성발작이 처음 생기고 며칠이 지나면 저절로 사라지지만 완전히 회복된 것이 아니어서 상당한 기간이 지난 후에 다시 비슷한 관절염이 나타납니다. 통풍을 잘 관리하지 못하면 이러한 발작의 주기가 짧아지게 됩니다.
  • 엄지발가락 관절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 특징인데요. 무릎, 발, 발목, 손목, 팔꿈치 등에 생기기도 합니다.
  • 얇은 이불이 스치기만 해도 극심한 통증을 느끼게 되고 통증이 심해서 양말을 신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 통풍은 밤에 더욱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경우가 많이 있어서 깊은 잠을 못 자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 이렇게 급성발작 통증이 방치되거나 임시적인 방법으로 통증을 완화하기만 하고 근본적으로 관리가 되지 않는 경우 결국은 관절에 변형이 오거나 뻣뻣해지면서 관절을 이용하는데 상당한 통증과 제약이 따르게 됩니다.

3. 통풍의 원인

 

 ① 특정한 통풍의 원인은 불분명하지만 여자보다 남자가 통풍의 발병률이 높으며 약 20배 정도 많습니다. 보통 30~50대에 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통풍은 몸 안에 요산의 수치가 많이 증가하게 되면 발생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요산은 퓨린이라는 물질의 마지막 대사물로써 간과 소장에서 합성되어 혈장, 체액, 관절액 내에서는 이온화된 형태인 요산염으로 존재하게 된다고 합니다. 

요산과 통풍(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사진 참조)
요산과 통풍(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사진 참조)

  • 이러한 요산염은 거의 대부분 신장을 통해 소변으로 배설되고 나머지는 장을 통해 배설된다고 하는데요. 통풍의 결정적 원인이 되는 고요산혈증은 혈청 요산의 생성이 증가하거나 요산의 배설이 잘 되지 않을 때 발생하게 되는 겁니다. 

통풍의 발생기전(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사진 참조)
통풍의 발생기전(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사진 참조)

  • 통풍의 원인이 되는 요산은 우리가 먹는 음식물에도 많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핵산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 즉 육류나 등 푸른 생선 등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 통풍이 유발될 수 있으며, 이 밖에도 과음이나 비만, 또는 과한 운동, 정신적 스트레스, 약물 등으로도 유발될 수 있습니다.
  • 또한 특정한 질병과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특히 퓨린의 대사에 관여하는 효소의 기능장애, 용혈성 질환, 림프증식질환, 적혈구증가증, 만성 신장염, 고혈압, 골수증식질환 등과 동반되기도 한다고 합니다.

4. 통풍의 치료

 

 ① 급성기 통풍의 약물치료

  • 급성 통풍성 관절염의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비스테로이드성 함염제, 당질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 콜히친 등 주로 3가지 약물인데요. 환자의 상태나 동반된 질환에 따라서 적절한 약물이 선택된다고 합니다.
  •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는 신장장애와 위장관 출혈 등이 있는 경우에는 주의해야 한다고 합니다.
  • 콜히치는 염증세포의 활성화와 이동을 억제하는 약물로써 전통적으로 많이 사용하는데요. 고용량의 약물 사용 시 심각한 부작용이 있어서 주의를 요한다고 합니다. 또한 신장기능이나 간기능이 좋지 않은 경우 약물 투여량을 줄여야 한다고 하네요.
  • 당질코르티코이드(스테로이드)는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나 콜히친을 사용할 수 없을 때 유용하게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단, 감염성 관절염이 동반되어 있거나 고혈당이 심하거나 조절되지 않는 경우 사용할 수 없는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② 만성기 통풍의 치료

  • 2회 이상의 재발성 통풍 발작, 요산 결석, 만성 결정성 통풍, 방사선 사진상 골, 연골의 손상, 요산염 신병증 등의 신장 합병증을 동반하는 경우 장기적인 요산 강하제  사용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특히, 만성의 경우 종류에 관계없이 요산 강하제는 규칙적이고 영구적으로 복용해야 한다고 합니다.
  • 요산의 강하제로는 주로 요산 생성 억제제, 요산 배설 촉진제가 쓰이며 최근에는 요산 분해제가 개발되고 있다고 합니다.  
  • 급성 통풍 발작의 치료제로 콜히친이 잘 알려져 있지만 요산 강하 치료를 시작하고 초기 수개월내에 급성 발작이 발생할 수 있어서 이를 예방하기 위해 저용량의 콜히친을 병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5. 통풍의 예방

 

 ① 통풍은 대사성 질환으로 대사증후군과 자주 동반되는 점을 고려해 볼 때 적절한 식이요법이나 운동을 통한 체중 조절은 통풍의 예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이고 적절한 유산소 운동은 통풍이 원인이 될 수 있는 대사성 질환의 발생을 감소시키고 퓨린의 함량이 높은 음식을 피하고 단백질이 적은 음식을 섭취하는 식단 또한 전반적인 통풍질환의 발생을 줄이는 좋은 예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 피해야 할 구체적인 음식으로는 맥주, 곱창이나 간 등 고기 내장류 음식, 인공과장이 많이 들어있는 음료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반대로 쌀, 보리, 메밀 등의 곡류와 감자, 고구마, 저지방 우유, 치즈, 빨간 양배추와 콜라비, 레드비트 등의 채소, 다시마나 미역 등의 해조류, 블루베리 등의 과일, 두부 등은 충분히 섭취하면 좋습니다.  
  • 또한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는 것은 체내에 쌓인 요산을 배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 수 있어서 하루 2~3리터 정도의 물을 섭취하는 것은 좋은 습관이리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흔히들 부자병, 왕의 질병이라고 불리는 통풍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봤는데요. 통풍은 발병되면 통증이 너무 심하기 때문에 다른 질병에 비해 처음부터 통증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질병이기도 합니다. 

 

역시 모든 질병도 마찬가지이지만 가장 좋은 예방법은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과 식단 조절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나친 고단백 음식이나 과음 특히 맥주의 섭취 등은 체내에 요산의 증가를 유발하므로 조절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가끔 손가락, 발가락이 욱신거리고 열기가 있을 때는 주의 깊게 관찰해 보시고 정기 건강검진 시 고요산혈증을 유의 깊게 체크해 보시는 것도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건강은 건강할 때 지키는 것 잊지 마시고요.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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