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장소나 길에서 만날 수 있는 응급 상황별 대처 방법 총 정리

언론에서 가끔 지하철이나 백화점 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거나 유동인구가 많은 공공장소에서 갑자기 사람이 쓰러져 숨을 쉬지 못하는 응급상황에서 다행히 길을 지나던 용감한 시민의 적절한 응급대처로 생명을 구한 사례가 보도되곤 하는데요.

 

사실 누구든지 응급처치를 받는 환자의 입장이 될 수도 있고 소중한 생명을 살린 용감한 시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러한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적절한 응급조치를 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상황별로 예시를 들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목    차  >

1.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활용 방법
2. 소아 심폐소생술
3. 영아 심폐소생술
4. 성인 및 소아 기도 폐쇄(하임리히법)
5. 영아 기도 폐쇄(하임리히법)

 

1. 심폐소생술 및 자동심장충격기 활용 방법

 

1) 심폐소생술

• 갑작스럽게 정지된 심장을 대신해서 타인의 도움으로 심장을 압박하는 등의 응급조치로 심장과 뇌에 혈액을 공급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 심폐소생술의 방법 >

 

① 어깨를 두드리며 말을 걸거나 눈이나 귀로 심정지 및 무호흡인지를 확인합니다. (반응이나 호흡이 있으면 심정지 아님)

② 지나가는 사람을 향해 손가락으로 정확하게 그 사람을 가리키며 119에 전화를 부탁하고 주변에 있는 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합니다.

③ 환자의 가슴 중앙에 깍지 낀 나의 두 손을 몸과 수직이 되도록 댄 후 압박을 시작합니다. 가슴압박은 응급환자가 성인일 경우 1분에 100~120회 이상의 속도와 5~6cm 깊이로 강하게 압박합니다. (가슴압박 30회 실시)   

 

④ 약 30회 정도 가슴압박을 진행한 후 응급환자의 코를 막고 입을 밀착한 다음 2회의 정도 숨을 불어넣습니다. (인공호흡 2회 실시) 만약 인공호흡이 불가능할 경우 가슴압박을 지속적으로 해줍니다.

 

⑤ 위와 같이 가슴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반복적으로 실시해 줍니다.

 

2) 자동심장충격기 

 

① 장동심장충격기를 심폐소생술에 방해가 되지 않는 곳에 놓고 전원버튼을 켭니다

② 자동심장충격기 패드를 응급환자 가슴 부위에 정확이 부착합니다 

    ▶ 패드 1 : 오른쪽 쇄골(빗장뼈) 아래에 부착

    ▶ 패드 2 : 왼쪽 젖꼭지 옆 겨드랑이에 부착

 

③ 분석 중이라는 음성메시지가 나오면 환자에게서 손을 손을 뗍니다. 이때 자동심장충격이 필요 없는 경우는 '심폐소생술을 계속하십시오'라는 음성이 나오는데 이경우는 자동심장충격을 하지 말고 계속해서 심폐소생술을 하면 됩니다. 또한 자동심장충격이 필요한 경우는 '쇼트 버튼을 누르십시오'라는 음성이 나오는데 이때는 깜박이는 쇼트 버튼을 눌러서 자동심장충격을 실행합니다.(쇼트 버튼을 누르기 전 주변에 사람이 없는지 꼭 확인)   

 

④ 자동심장충격기를 사용한 이후에는 119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과 인공호흡을 반복해서 실시합니다.  

출처 :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2. 소아 심폐소생술  

 

① 어깨를 흔들어보고 눈과 귀로 호흡을 확인합니다. 1세 미만의 영아는 발바닥을 때려 반응을 확인합니다.

② 반응이 없는 경우 주변 사람을 정확이 가리켜서 119에 연락 요청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합니다.

③ 어린이의 양쪽 젖꼭지 부위를 잇는 선의 중앙 바로 아래에 한 손바닥을 놓고 가슴압박을 30회 실시합니다. 한 손으로 1분당 100~120회 이상의 속도와 4~5cm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가슴압박을 실시합니다. 

 

④ 어린이의 코와 입을 막고 2회 인공호흡을 실시하며 가슴이 올라오는 정도를 살핍니다. 

⑤ 가슴압박 30회와 인공호흡 2회를 구급대원이 도착할 때까지 반복합니다.

 

3. 영아 심폐소생술 

 

① 가슴압박의 위치는 소아 심폐소생술시의 위치와 동일하나 영아의 경우 검지와 중지 또는 중지와 약지 손가락을 모아서 환자의 가슴 중앙 아래 흉골 부위에 접착한 후 가슴압박을 실시합니다.

② 역시 속도는 1분당 100~120회 속도이며 4cm가량 깊이로 강하고 빠르게 30회 실시합니다.

③ 호흡이 없는 경우 입으로 영아의 입과 코를 동시에 막고 호흡을 불어넣는 방법으로 인공호흡을 2회 실시합니다.

 

4. 성인 및 소아 기도폐쇄(하임리히법)

 

 

① 환자가 숨을 쉬기 힘들어하거나 괴로움을 호소할 경우 기도폐쇄로 판단하고 주변에 있는 사람을 지명하여 119에 도움을 요청하도록 합니다.

② 하임리히법 실시 : 환자의 등 뒤에 서서 주먹을 쥔 손의 엄지손가락 방향을 배 윗부분에 대고 다른 한 손을 위에 겹친 후 환자의 배꼽에서 명치 사이의 배 부위를 두 손으로 위쪽으로 쓸어 올리듯이 강하게 밀어 올리면서 이물질을 제거합니다.(임산부나 비만인 여성은 가슴 중앙 부위를 밀어 올리면서 제거) 

 

5. 영아 기도폐쇄(하임리히법)

 

① 1세 이하 영아 또는 2세라도 체중이 10kg 이하인 경우 주변상황이나 환자의 상태를 확인 기도폐쇄가 확인되면 주변 사람을 지명하여 119 신고를 요청하고 하임리히법을 실시합니다.

② 환자의 얼굴이 우로 하향하도록 자신의 팔 위에 올려놓고 환자의 머리와 경부가 고정되도록 잡습니다. 

③ 영아의 머리를 가슴보다 낮게 하고 영아를 안은 팔을 허벅지에 고정시킨 뒤 다른 손바닥으로는 영아의 어깻죽지(견갑골)를 5회 정도 두드립니다.

 

④ 영아의 등을 받치고 영아를 가슴보다 낮게 하여 영아를 안은 팔을 무릎 위에 놓고 검지와 중지를 영아의 흉골에 올려놓고 확실하게 5회 압박을 실시해 줍니다. 이때 손가락은 가슴에서 떼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