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가볼만한 곳 뚝섬한강공원 능소화 군락지 구경 후기

서울 가볼만한 곳 뚝섬한강공원에 능소화가 피기 시작했다는 소식에 다녀왔습니다. 강변북로 아래에 숨어 있는 이 꽃명소는 한강과 롯데타워, 주황빛 능소화가 어우러지는 풍경 덕분에 벌써부터 사진 찍으러 찾는 분들이 많아졌어요. 개화 시기는 지금이 딱 절정 전이라 분위기와 여유를 모두 누릴 수 있는 시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뚝섬한강공원 능소화, 어디쯤 피었을까

사진출처 : 내손안에 서울 시민기자 ⓒ김명옥

사진출처 : 내손안에 서울 시민기자 ⓒ김명옥

 

서울 한복판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뚝섬한강공원은 계절마다 새로운 매력을 보여주는 곳이에요. 특히 6월 하순부터 7월 초까지는 능소화가 피는 시기로, 이 시기만 되면 성수동 일대와 공원이 주황빛으로 물들죠. 최근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에 따르면 지금은 대략 50% 정도 개화한 상태로, 만개까지 며칠 더 남은 모습이에요.

 

하지만 지금도 충분히 아름다워요. 능소화는 벽면을 타고 자라는 덩굴식물이라, 축대와 나들목을 타고 뻗어나간 꽃들이 자연스럽게 담장을 장식해줘요. 정면에서 바라보면 한강 풍경과 어우러지고, 옆에서 보면 곡선처럼 흐르는 덩굴과 꽃이 더 돋보여요.

 

가는 길과 교통편

뚝섬한강공원 능소화 군락지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623번지 일대에 있어요. 대중교통으로는 서울숲역 3번 출구에서 녹색버스 2014번, 2224번, 2413번을 타고 성수동차고지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그 후 청구아파트 나들목을 지나 강변북로 아래로 들어가면 꽃길이 시작돼요.

 

자가용 이용 시에는 성수2가 1동 공영주차장이나 뚝섬한강공원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돼요. 단, 주차공간이 여유롭지 않으니 대중교통을 추천드려요. 공원 주차장에 주차하셨다면 꽃길까지는 도보로 10~15분 정도 걸립니다.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는 어디일까

 

청구아파트 나들목을 지나면 한강 자전거도로가 먼저 보이는데요, 여기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능소화 군락지가 펼쳐집니다. 축대 전체가 주황빛으로 물든 풍경은 아직 만개는 아니지만 사진 찍기에는 충분할 만큼 아름다워요.

 

특히나 이곳은 롯데타워까지 조망돼서 서울스러운 배경과 꽃을 동시에 담을 수 있어요. 흰 옷을 입고 간다면 더 선명하게 사진이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한강뷰, 꽃, 현대적 건물까지 한 장에 담기 때문에 SNS 인증샷 장소로도 손색이 없어요.

 

근처 함께 둘러볼만한 장소

사진 = 내손안에 서울 문청야

 

서울 가볼만한 곳 뚝섬한강공원은 그 자체로도 볼거리지만, 근처에 성수동이 있어 함께 즐기기 좋습니다. 꽃을 본 후에는 성수의 감성 카페나 베이커리, 편집숍 등을 둘러보며 하루를 마무리하기도 좋아요. 저녁이 되면 공원에는 산책 나온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분위기도 더 좋아집니다.

 

서울 데이트 코스를 고민 중이거나 서울 근교에서 주말에 가볍게 다녀올 곳을 찾는다면, 능소화가 피어나는 이 시기를 놓치지 마세요.

 

지금이 바로 방문 타이밍

 

서울 가볼만한 곳 뚝섬한강공원 능소화 군락지는 현재 약 50% 개화 상태로, 이번 주말쯤이면 만개할 가능성이 커요. 평일 낮 시간대를 이용하면 비교적 여유롭게 사진도 찍을 수 있고, 주말보다는 사람도 적어 한가롭게 꽃 구경을 할 수 있어요.

 

6월 마지막 주에서 7월 첫째 주 사이가 가장 예쁜 시기이니, 바쁜 일정 속 잠시 여유를 내어 다녀와 보시는 건 어떨까요? 지금 서울 도심에서 가장 계절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 중 하나입니다.

 

댓글이나 공감으로 다른 분들과 정보 나눠주시면 더 즐거운 나들이가 될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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