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금정산성축제 방문 가이드

 

부산 금정산성축제는 1,300년 역사를 품은 산성에서 열리는 특별한 문화축제다. 먹거리, 공연, 체험이 어우러진 이 행사는 매년 초여름 부산에서 꼭 가볼만한 대표 행사로 손꼽힌다.

 

2025 부산 금정산성축제 일정 및 장소

 

2025 부산 금정산성축제는 6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열린다. 행사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금정구 산성로 일대와 금정산성광장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접근성도 뛰어나 장전역과 금정구청 후문에서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차 없이도 방문하기 좋다.

 

가수 무대와 전통 공연까지 풍성한 볼거리

 

개막식에는 트로트 가수 주현미와 개그팀 못난이 삼형제가 무대에 오른다. 폐막식에는 아즈마아키의 무대가 예정되어 있으며, ‘금어, 치맛자락 휘날리며’ 뮤지컬과 버스킹, 변검 퍼포먼스 등 공연이 끊이지 않는다. 다양한 장르가 어우러진 무대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구성이다.

 

축제장 곳곳에 배치된 체험존

 

동문에서는 수문장 교대식과 포토존, 북문에서는 감성 버스킹, 남문에서는 숲속 요가 체험이 진행된다. 특히 산성마을 투어는 문화해설사와 함께 금정산성마을을 걸으며 역사를 듣는 유익한 시간으로, 아이와 함께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인기다. 전통놀이와 무료 한복 체험 등 어린이를 위한 코너도 마련돼 있다.

 

금정산성광장 중심 무대에서는 예술 난장이 펼쳐진다. 마임, 기예, 퍼포먼스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준비돼 하루 종일 머물러도 지루할 틈이 없다.

 

부산 금정산성축제에서만 만날 수 있는 먹거리

 

지역 향토 음식은 축제의 또 다른 매력이다. 금정산성 막걸리와 함께 즐기는 오리불고기, 염소불고기 등은 평소에 쉽게 접하기 어려운 별미다. 축제장에서 일정 금액 이상 소비하면 금성동 음식점과 카페 등에서 쓸 수 있는 할인쿠폰도 제공된다. 이처럼 지역 경제와도 연결된 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편리한 셔틀버스로 더 가볍게

셔틀버스는 장전역 4번 출구와 금정구청 후문에서 출발해 금정산성광장까지 약 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금요일은 오전 11시 30분부터, 주말은 오전 9시 30분부터 운영된다. 뚜벅이 여행자에게는 큰 장점이며, 미리 시간을 확인해두면 더욱 여유로운 방문이 가능하다.

 

부산 금정산성축제,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이유

부산 금정산성축제는 단순한 볼거리 행사 그 이상이다. 자연 속에서 역사를 만나고, 로컬 문화를 체험하며,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 가득한 살아있는 축제다. 가족, 연인, 친구 누구와 가도 만족도가 높고, 한 번 방문하면 매년 기다리게 될 만큼 인상 깊은 경험을 제공한다.

 

부산 금정산성축제는 여름을 앞둔 초여름, 힐링과 재미를 동시에 찾는 이들에게 딱 맞는 일정이다. 부산에서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 싶다면 이 축제를 리스트 맨 위에 올려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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